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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화불량 증상 있다면”…‘위장 건강’에 좋은 성분 3가지
◇ DGL(Deglycyrrhizinated licorice)DGL은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감초에서 글리시리진(Glycyrrhizin) 성분을 제거한 것이다. 감초의 뿌리에서 나오는 글리시리진은 강한 단맛을 내는데 과용하면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. DGL은 위장 점막으로의 혈액 공급을 활성화해 위 점액 분비와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위 점막은 튼튼해진다. 위 점막이 약해 속 쓰림을 자주 느끼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. DGL은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 등 각종 위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의 증식 억제에도 좋다. ◇ 매스틱 검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하는 매스틱 검은 위의 불편감과 전반적인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원료다. 유수빈 약사는 “매스틱 검이 염증성 장 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 위장 전반에 걸쳐 염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”이라고 의견을 밝혔다. 매스틱 검은 DGL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. ◇ 소화 효소소화 효소는 저작 기능을 통해 섭취한 음식을 작게 분해해 체내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. 전분과 단백질, 지방의 소화력을 모두 가진 복합소화효소로는 판크레아틴, 판크레리파제,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있다. 단백질분해효소로는 브로멜라인, 프로자임, 판프로신 등이 있고 섬유소분해효소로는 셀룰라아제가 있다. ◇ 위장 장애는 생활습관 개선해야유수빈 약사는 “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섭취와 함께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. 맵고 짠 음식이나 말린 과일, 건어물과 같은 딱딱한 음식은 위를 자극할 수 있고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 음료 또한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. 취침 전 음식물 섭취는 위산분비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삼가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. 도움말 = 유수빈 약사